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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일기

[취준일기] 2022 상반기 취업 결산

by kyeee2 2022. 8. 3.

싸피 1학기를 다니면서 지원하다보니 많이 지원하지 못했다. (사실 자소서가 너무 쓰기 싫어서...ㅎㅎ)

 

서류 탈락

   - 토스 뱅크 싸피전형 (코테 포함)

   - LG CNS

   - 국민은행

   - 네이버 파이낸셜

   - KT ds 싸피전형 (코테 포기)

서류 합격

   - DB INC.-SW엔지니어

   - 신한은행-ICT수시채용 싸피전형

   - 11번가-BE직무 (코테 포함)

   - SSG.COM -BE직무 (코테 포함)

필기전형 합격

   - DB Inc.

1차면접 탈락

   - 11번가

   - SSG.COM

1차면접 합격

   - DB Inc.

   - 신한은행 (코테 + AI + 1차면접)

최종면접 탈락

   - DB Inc.

최종면접 합격

   - 신한은행

 

이렇게 적고 보니 총 9개 기업에 지원을 했다. 취준생인데 이렇게 적은 서류를 지원하다니 무슨 생각이었을까

간단하게 각각 기업에 소감을 남겨보고 최종까지 간 DB Inc와 신한은 따로 글을 작성해볼 예정이다.


토스뱅크 SSAFY 전형

이력서 + 코테인데 솔직히 코테가 꽤 어려웠다... 아니 그냥 어려웠다. 싸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코테를 푸는 요령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코테를 아무런 감시 없이 푸는 방식이 처음이어서 이게 맞나..?라는 생각으로 풀었던 것 같다. 자유형식의 이력서여서 싸피에서 주는 이력서를 작성하여 냈는데 이력서 작성도 미흡했던 것 같다.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놓지 않아서 그 점도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LG CNS

사실 서류 탈락이라 별로 할 말이 없다... 문항이 500자 두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너무 적어서 뭘 보고 서류 합불을 결정할까 생각했다. 그리고 탈락인걸 보니 문항보다는 이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국민은행

작년에 쓴 국민은행 자소서가 붙어서 당연히 올해도 붙을거라고 생각했다. 이건 나의 오만이었다. 서류 탈락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국민은행 코테는 다시 보고싶었는데 아직 취준생으로써 한참 멀었나보다. 국민은행과 NH투자증권의 코테가 겹치길래 NH투자증권은 지원도 안했는데 그걸 정말 후회했었다. 그리고 자소설같은데에서 국민은행 서류는 거의 적부다~~ 이런 말들을 많이 했는데 취준하면서 현직자 또는 인사팀에게 직접 들은 말이 아니라면 안믿는게 맞는 것 같다.

 

네이버 파이낸셜 - BE직무

자소서 문항이 3개였는데 3개 다 제한 없음이어서 작성하기 힘들었다.. 대략 1000자정도 맞춰서 냈고, 포트폴리오가 필요해보여서 정말 대충 만들어서 제출했다. 붙을거라는 생각 전혀 안 하고 그냥 냈다는거에 의미를 뒀는데 역시 탈락이었다 ㅋㅋ 내가 봐도 프로젝트 경험들이 너무 부실해서 붙는게 이상했다.

 

Kt ds SSAFY 전형

자소서는 다른 전형들의 면접 준비들로 바빴고 작년에 지원했던 문항과 다르지 않아 그냥 복붙했다 ㅎ. 서류에 필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코테 + 인적성을 봤어야 됐는데 결국 너무 바빠서 못 봤다 ㅎㅎ.... 작년에는 필기에서 탈락했는데 진짜 인성 탈락인지 궁금했다.(코테랑 적성은 잘 봤다 생각했는데 아닐수도)

 

11번가 - BE직무

서류와 함께 코테가 진행됐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나왔다. 하지만 1번 문제를 3줄만에 끝냈기 때문에 이렇게 푸는게 맞나..라는 의문이 남아있다. 160분 중 90분정도 소요했는데, 그 중 70분은 3번 문제에 사용한 것 같다. 3번 문제가 엄청 어렵다 라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뭔가 비효율적으로 푼 것 같았다.

 

포트폴리오도 제출하지 않아서 서류 합격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합격이 돼서 면접 볼 기회가 생겼다.

면접은 PT 면접으로 진행됐고, 3개중에 1개의 주제를 정해서 발표 자료를 미리 보내고 면접을 보는 형식이었다. DB Inc의 1차면접과 하루차이로 진행됐기 때문에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했었다.

가장 고민을 많이 해본 티가 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였고, 면접 중 가장 떨지 않고 봤다라는 생각이 들어 만족스러웠다.

복기해보면서 내 대답이 핀트가 많이 어긋났다라고 느꼈고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면접 본 다음날 바로 결과가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불합이었지만 좋은 경험으로 남은 면접이었다.

 

SSG.COM ROOKIE - BE직무

탈락의 연속이던 중 쓱을 지원했는지 쓰기 싫었던 기억만 남아있다 ㅎㅎ 너무 대충 써서 제출했었는데 이럴거면 탈락으로 멘탈을 흔드는게 아니고 안 쓰고 멘탈을 잡는게 좋은 방법일까 라고 고민했다.

서류가 자소서 + 코테였고, 일단 자소서를 제출했으니 남은건 코딩테스트였다. 코딩테스트가 무려 4시간 짜리였는데 아마 신한은행 AI 면접과 코테 기간과 겹쳤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평일에 싸피 수업을 듣고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봤던 것 같다...하하하... 코딩테스트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고 뭔가 작년 신한은행 하반기 코테 문제와 동일한 문제가 있던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문제가 최고 난이도였는지 똑같은 문제였는데 또 못 풀었다 ㅎ 코테 실력 어림도 없군   총 4문제 중에 1문제는 풀지 못했고, 1-3번 문제 테케는 다 맞았지만 1번 문제 효율성 4개 중에 1개만 통과했다 ㅋㅋㅋ

 

포트폴리오도 너무 허접해서 쓱~하고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붙었다. DB Inc 최종 면접 준비를 하면서 멘탈이 좀 안좋았는데 서류 합격이라는 선물을 받아 조금 회복했었다. 이번에도 사전과제가 있었고 주제 3개 중 1개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는데 3개 다 잘 모르겠어서 ㅎㅎ 싸피에서 해봤던 주제를 골랐다. 면접은... 역대급으로 망했다 ㅋㅋㅋ 나의 cs 지식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서 탈탈 털리기도 했고, 신한은행 최종 면접 다음 날 쓱 면접이어서 준비가 너무 안되어 있었다... 역시나 쓱 하고 탈락했지만 너무 예상했던 결과라 타격은 전혀 받지 않았다.

 


이렇게 적고 보니 작년 하반기에 비해 면접을 많이 봤다. 이것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웠다. 서류 합격률은 작년이 더 높았지만 좀 더 이름있는 기업들에 지원해서 탈락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인턴과 공모전 경험도 없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복전과 싸피뿐이었다. 그만큼 싸피가 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싸피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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